오미크론 대유행에 헌혈도 줄었다…혈액 보유량 '빨간불'

입력 2022-02-17 19:50   수정 2022-02-17 19:5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여파가 헌혈까지 영향을 미쳤다. 헌혈하는 사람이 줄어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연초 7.5일분이었던 혈액 보유량이 오늘 오후 2.5일분까지 급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헌혈의 집 방문자가 급감하고 예정된 단체헌혈이 취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대한적십자사는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혈액 보유량은 2.5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혈액 수급 수준은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이면 '적정', 3일분 이상 5일분 미만이면 '관심', 2일분 이상 3일분 미만이면 '주의', 1일분 이상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2.5일분은 적정 단계인 5일분의 절반 수준이다.

상황이 심각해 짐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부터 비상대책상황반을 가동하고 전부,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 확진자는 완치 수 4주가 지나면 헌혈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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